리처드 데일즈 지음/이재룡 신부 옮김/416쪽/2만2000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이 책에서는 인간 영혼에 관해 본질적으로 양립될 수 없는 입장들을 논하려던 12~13세기 라틴학자들의 관념들, 보나벤투라와 아퀴나스의 해결책, 그리고 아퀴나스의 ‘지성단일성’에 관한 다양한 반응들이 치밀하게 논의되고 있다. 본질적으로 양립될 수 없는 입장이란 영혼을 육체의 형상으로 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적 입장과, 영혼을 당당한 권리를 지닌 하나의 실체로 보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입장을 말한다.
이어 책에서는 전통적 이원주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되었으며, 13세기에는 아무도 가톨릭교회의 현재 입장을 가르치지 않았고, 이성적 영혼은 잉태 순간에 주입된다는 것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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