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왈드론 지음/홍서림 옮김/208쪽/8500원/가톨릭출판사
토머스 머튼과 헨리 나웬 신부의 가르침과 생애를 저술한 작가로 잘 알려진 로버트 왈드론이 쓴 소설이다.
‘하늘의 사냥개’는 영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소설은 ‘하늘의 사냥개’를 지은 시인 프랜시스 톰프슨이 감춰둔 일기장을 백년 만에 찾았다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고통과 절망을 이겨내고 시를 쓰기까지의 삶과 고뇌가 고스란히 담은 일기 내용은 소설로 재구성됐다. 절망의 한가운데에서도 끊임없이 빛을 찾아가는 시인의 삶을 통해 신앙의 의미와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되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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