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배정자(데레사·60·서울 석촌동본당)씨의 첫 개인전이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그녀의 그림들은 대체로 형형색색의 꽃들이 나무와 숲, 태양과 구름 속에 어우러져 있고 곳곳에 숨어있는 새들이 노래하는 일관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화사하고 이국적인 색채와 다채로운 화면구성은 다양성을 잃지 않고, 음율을 느끼게 하는 한점 한점의 그림들은 창조주를 찬미하는 화가의 신앙고백을 느끼게 한다.
끊임없는 기도로 그림을 완성한 배씨는 소외된 인간을 야생화에 비유하면서 그의 신앙과 기도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배씨는 때로는 아브라함의 신앙 여정,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을 그려내기도 하고 때로는 수난 당하신 예수님, 생명나무, 부활십자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꽃그림을 선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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