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신/Book Manager/192쪽/8000원
하나의 만남으로부터/전부의 만남을 길어올리는 자,/당신께 의합하리이다.//만남 사이에 사막이 가로놓여 있단들/지나갈 수 있는/생명의 오아시스 있사오니/
오직 주님에게만 의탁하며 내면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내려가 그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묵상하는 구도자.
유한신(안나) 시인은 마치 그런 구도자의 모습으로 깊이있는 성찰과 묵상을 통해 하느님을 찬미하는 신앙고백을 시어(詩語)로 담아내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성체조배실에서, 미사전례 안에서 시인이 체험하는 하느님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한 낙태 등과 같이 이 시대에 자행되고 있는 죄에 대해 그리스도인으로서 날카롭게 파고드는 비판의 메시지도 함께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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