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의 노부부가 사제 양성을 위해 재산을 헌납했다.
이기충(요셉·73·수원교구 광명본당)·서순희(마리아)씨 부부는 8월 25일 오전 11시30분 수원교구청에서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를 방문, 부부의 재산인 광명시 소재의 아파트를 기증했다.
이기충·서순희씨 부부는 “상속할 자녀가 없어 교회에 재산을 봉헌하려 생각하던 중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후원회를 모집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후원회 모집을 위한 강론을 듣고 신학교를 위해 기부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수원가톨릭대 측은 이기충·서순희씨 부부를 특별 은인으로 등록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 부부가 기증한 재산은 사제 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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