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정 구술, 엄상미 글/335쪽/1만5000원/그린비출판사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보금자리인 막달레나 공동체 이옥정(콘세크라타) 대표가 지난 25년간 막달레나 집을 꾸려가며 길어올린 다양한 기억들을 구술해 낸 책이다.
이 대표는 하루하루 의미없이 몸을 팔며 돈을 버는 부속물처럼 대우받는 여성들, 삶에 대한 희망은 물론 자기 스스로를 잃어가는 이들 곁에서 함께 살아왔다. 섣불리 그들의 삶을 재단하거나 아픔을 치유하겠다고 나서지 않았다. 단지 매일의 삶을 나누고, 어려움에 처하면 돕고, 외로우면 곁에서 위로해왔다. 성매매 업주들과 숨차게 싸우던 기억, 막달레나의 집에 머물던 여성이 박사학위를 받은 기쁨, 김수환 추기경이 종종 찾아와 나누던 대화…. 크고 작은 일화들을 책 한 권에 가감없이 옮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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