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 사상 제67호

‘동서양의 영혼론’ 특집

신학과사상학회(회장 백운철 신부)가 발행하는 「가톨릭 신학과 사상」 제67호(2011/여름)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동서양의 영혼론’을 특집주제로 내세워, 인간 이해를 위한 심층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향만 박사(서강대)는 ‘혼백론에서 영혼론으로’를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영혼이 인간의 근원적인 생명작용이고 자아의 본질이라는 점 등에서 동서양의 영혼관은 공통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승찬 교수(가톨릭대)는 ‘생명의 원리에서 인격의 중심에로 - 서양철학적 관점에서 본 영혼’논문에서 영혼론의 유형과 그리스 철학부터 근대 철학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안에서 밝힌 영혼론의 특징 등에 대해 해설했다. ‘영혼에 관한 인도 철학의 세 가지 관점’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정승석 교수(동국대)는 영혼론을 통해 인도 철학의 세 가지 흐름을 일별하는 전망을 제시했다. 각 논문에 대해서는 김선희 박사(이화여대), 이재경 교수(연세대), 박문성 신부(가톨릭대)가 논평했다.

또한 이번 호에서는 송창현 신부(대구가톨릭대)와 이종진 신부(서강대), 김연희 교수(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어거스틴 쩡 칭따오 신부(타이완 푸젠대)의 논문을 실었다.

‘서평’에서는 김춘식 교수(포스텍)가 쓴 ‘베이컨 다시 읽기 : 과학적 유토피아와 그리스도교 -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를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740-9731 stt.catholic.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