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0주년을 맞은 수원성바오로서원이 보다 넓은 자리에서 수원지역의 매스미디어를 통한 복음화에 앞장선다.
성바오로수도회(준관구장 안성철 신부)가 운영하는 수원성바오로서원(이하 수원서원)은 개원한 지 정확히 20년이 되는 6월 30일 수원 화서1동 71-107 현지에서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확장 이전 축복식을 열었다.
수원서원은 약 50m²에서 91m²의 공간으로 이전해 서적, 음반, 성물 등을 판매한다. 수원서원은 넓어진 공간을 활용,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수원서원을 찾는 이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내부 공간뿐 아니라 외부에서 보이는 면적도 2배 이상 넓어져 홍보효과도 기대된다. 또 수도자가 상주해 있어 원하는 이는 언제든 신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축복식 강론에서 “성경도 봐야 내 것이 되듯이 영성, 교회의 가르침, 신심 등도 서적을 읽고 음반을 들음으로써 영적으로 부요해질 수 있다”며 “이런 매체를 접하는 것은 자신의 영성도 키우는 동시에 이웃에 주님을 전하는 일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성바오로출판사 사장 서영주 수사는 “수원성바오로서원은 매스미디어를 통한 복음 선포의 장으로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새 서원에서 우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서원은 1991년 6월 30일 수원시 장안구 화서1동 68-19에서 전국 11개 성바오로서원 중 3번째로 개원했다. 서원은 수원교구 내 70여 본당의 성물방 물품을 직접 관리하며 미디어를 통한 복음화를 위해 노력했다. 2003년에는 수원교구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수원대리구청 앞으로 이전,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보다 넓고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확장 이전했다.
한편 성바오로서원은 매월 20일 ‘성바오로2020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성바오로수도회 창립일인 8월 20일을 기념해 실시하는 이 이벤트는 성바오로출판사, 성바오로미디어, 도서출판다솜, 이태리성물의 물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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