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톨릭 학생운동(IMCS)세계본부 지도 프랑소와 라피엘(FRANCOIS LAPIERRE) 신부가 85년 1월 홍콩IMCS 아시아 사무국에서 개최될「아시안 카운셀링미팅」참가에 앞서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방한기간동안 김수환 추기경과 학생협의회 담당 이문희 주교와의 면담、서울ㆍ대구ㆍ부산ㆍ안동교구순방、각 교구 지도신부와 학생대표와의 면담、전국 협의회 창설 10주년 기념 강연회및 기도회와 각 교구행사 참석등 바쁜 일정을 보낸 라피엘 신부는 2백주년을 살고 있는 한국교회를『생동감이 넘치고 가능성이 가득 차 있는 교회』라고 진단했다.
미래교회의 주인공들인 젊은이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여 온 라피엘 신부는『예수께서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해 젊은 예레미아를 선택하셨듯이 교회도 젊은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쏟을 때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피엘 신부는 『젊은이들은 교회의 미래일 뿐만 아니라 바로 교회의 현재요 오늘』이라고 강조하고『이 시대 한국의 상황속에서 가톨릭 학생들이 복음전파 사업에 어떻게 투신해야 되는지는 성경 말씀에서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가난한 이웃과 정의실현등 현실상황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니고 있는 한국 가톨릭 대학생들에게서 많은것을 배웠다』고 말한 라피엘 신부는『그러나 그러한 깊은 관심과 애정이 현실속에서 과연 자신들의 신앙을 더욱 깊게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라피엘 신부는 캐나다인으로 지난 67년 남미 페루 가톨릭학생운동 지도신부를 시작으로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등 세계 각국 가톨릭 학생운동 지도 신부를 거쳐 최근 IMCS 세계본부 지도 신부를 맡았다.
현재 프랑스「빠리」에 소재한 세계본부에서 각 대륙 학생 대표 4명과 함께 일하고 있는 라피엘 신부는『IMCS가 조직이나 기구라기 보다 하나의 커다란 가족』이라며『IMCS는 각국의 각기 다른 고유하고 특수한 상황속에서 전 세계 가톨릭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안에 살면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세계적 차원에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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