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신자들의 관심과 동료사제및 신학생들의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10월 30ㆍ31일 양일간 오후 7시 명동성당에서 창립 9주년 정기연주회를 가진「알마ㆍ로고스 기타합주단」의 로고스팀 대표 이규영 신부(원주교구 정선본당 주임)는 선배 신부와 후배 신학생들의 합동 연주회에 참석한 2천여 청중들에게 먼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익금을 올해에도 서울대신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후배 신학생들에게 조그만 보탬이 됐다』고 기뻐한 이 신부는 해마다 연주수준이 향상된다는 평에 대해서는『기타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의 소박한 잔치』라고 겸손해했다.
이 신부가 대표를 맡고있는「로고스 기타합주단」은 사제 기타취미써클(?)로、후배인 신학생 써클인「알마 기타합주단」에서 비롯됐다. 알마기타합주단 출신인 이석재ㆍ한연흠ㆍ한태문 신부등이 지난 79년 서품직후 발족시킨것인데 이 신부는 창단직후 합세했으나 서품년도가 빨라 대표를 맡아왔다.
기타음악을 아끼는 선배 신부와 후배 신학생들이 함께 연주、여러사람과 나눈다는 취지로 마련된「알마ㆍ루고스」합동연주회는 79년부터 계속돼왔다.
특히 더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위해 4년째 명동성당에서 공연해 온 이들은 김정인 선생(바오로)의 헌신적이고도 한결같은 지도속에 음악이론을 배우고 기타음악의 참맛을 맛보고 있다.
『신학생에 비해 연습시간이 부족할수 밖에 없는「로고스」팀 신부들은 월 1회 연습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한 이 신부는『기타연주를 하면서 사목정보를 나누는 귀중한 계기가 된다』고 사목상의 잇점(?)을 역설했다.
『휴대하기 쉽고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는 기타는 다양한 음색이 매력』이라는 이 신부는『그러나 연주회를 거듭할수록 기타음악의 어려움을 깨닫는다』고 피력했다. 『내년에는「알마」창단 10주년을 맞아 한층 수준높은 연주회를 개최、그동안 사랑해준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약속하는 이 신부는『더 많은 이들이 기타음악의 잔치에 함께 하면서 신학생을 도왔으면 좋겠다』고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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