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시인 하한주 신부(수원교구)가 7일 새벽 5시20분 수원 성빈센트병원에서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4세. 1909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하 신부는 35년 대구 유스띠노신학교를 졸업、사제로 서품됐으며 전북 이리본당을 필두로 장수 일산본당에서 사목활동을 펴왔고 52년 안양 성라자로마을 원장、59년 평택、67년 이천본당을 거쳐 73년 은퇴、수원 조원동에서 노후를 보내왔다. 사목과 더불어 시조에도 심취했던 하 신부는 평소 작품 활동을 통해 구도자의 자세를 다져왔는데 생전에「태양의 노래」등 모두 4권의 시조집을 펴냈다.
한편 지난 66년 말부터 투병생활을 해온 서울대교구 김병호 신부가 지난 7월 25일 오후 3시15분 강남성모병원에서 신부전증으로 선종했다. 향년 64세.
18년 동안의 투병 끝에 선종한 김 신부의 장례미사는 7월 27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교구장 김수환 추기경과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으며、유해는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지내 성직자묘역에 안장됐다.
광주 사레지오고등학교 초창기 20년 동안 교장으로 재직했던 마 아르키메데 신부가 지난 8월 6일 오후 9시30분경 강남성모병원에서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68세.
마 신부의 장례미사는 고인이 4년전 은퇴할 때 까지 몸담고 있던 광주 사레지오고등학교 강당에서 살레시오회 한국지부장 구 마르꼬 신부 집전으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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