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교구장 이병호 주교)가 발행하는 계간지 「쌍백합」 제33호(2011년 여름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가정사목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가정사목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진지한 제언을 시작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버지학교에 이어 ME운동, 선택주말, 혼인강좌 등 다양한 가정사목 관련 프로그램들의 현장 모습과 참가자 소감 등을 담았다.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코너의 주인공은 문규현 신부다. 은퇴 이후 ‘그래도 희망입니다’ 카페를 운영 중인 문 신부. 그의 삶 전반을 통찰하는 신앙 여정과 더불어 그가 투신한 민주화운동, 생명·평화운동 등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참사제의 길, 살아 움직이는 교회의 모습에 대한 제언을 들었다.
출생의 비밀을 다룬 드라마, 영화에 대한 사례로 영화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를 들여다본 대중문화 속 복음읽기, 인기 권장도서 「딥스」를 소개한 릴레이 독서 코너도 눈길을 끈다.
계간지 제호 「쌍백합」은 백합처럼 순결한 삶과 목숨을 바쳐가며 신앙을 지킨 유중철(요한)·이순이(루갈다) 동정부부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을 사는 우리 신앙의 표양으로 삼자는 뜻을 담고 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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