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파도바니 지음/권은정 옮김/286쪽/1만3000원/분도출판사
「상처 입은 관계의 치유」는 인간의 감정에 관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를 쉬운 설명으로 바로잡으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을 산 「상처 입은 감정의 치유」의 후속작이다. 전작이 감정이라는 개인적 차원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상처 입은 관계의 치유」는 개인과 개인이 만나 이루는 인간 관계로 시야를 확대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인간 관계 중에서도 가장 긴밀한 관계인 가족과 친한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별, 이혼, 재혼, 용서와 화해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직장과 다양한 공동체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소통과 듣기, 갈등, 친밀감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상처 입은 관계의 치유」를 통해 삶 속에서 다양한 인간 관계를 맺으면서 그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지혜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온전한 인간이 되어 진정한 사랑과 인간 관계의 진수를 몸소 보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통해 자기 자신과 가족과 이웃과 관계 맺고 사랑하는 법에 눈뜨고 맛들이게 인도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지은이 마르틴 파도바니(Martin H. Padovani)는 사제이자 심리학자로서 인간 개인의 문제를 비롯해 결혼 문제, 가정 문제 등의 전문 상담가로 강연과 활발한 사목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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