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봉 신부(원주교구 원로사목자)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 축하미사 및 축하연이 13일 원동주교좌성당에서 마련됐다.
이날 축하미사와 축하연에는 신 신부의 동창인 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전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를 비롯해 신 신부와 인연을 맺은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이 참석해 50년 동안 사목자로서 교회 안팎의 신자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해온 신 신부의 영육 간 건강을 기원했다.
신 신부는 감사인사를 통해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은 저를 오늘에 이르기까지 당신의 큰 도구로 써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주님 곁으로 가기 전까지 보속의 마음으로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1년 사제품을 받은 신 신부는 상동·북평·봉산동·단양·함백·단구동·정선·서부동본당 주임을 지냈으며,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대표위원, 사목국장, 교육원장, 진광학원 이사, 참사회 위원 등을 거쳤다. 또 1992~95년 성 도미니꼬 천주의 모친 관상봉쇄수도원 지도를 역임한 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1999년 용소막본당에 부임, 주임으로 사목하고 2000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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