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직 엮음/ 247쪽/ 1만8500원/ 도서출판 녹야원
법정 스님의 글은 살아있는 ‘법문’이 되어 때로는 위로를, 때론 참회를, 때론 삶에 대한 깊은 사색과 감사의 눈을 열어준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무소유’란 화두를 던지고 또한 살다간 법정 스님의 친필 편지집이다. 출가를 결심한 1955년부터 출가 후 십여 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스님이 사촌동생에게 보낸 손 때 묻은 편지와 엽서들을 원본 그대로 엮었다.
흐트러짐 없는 정갈한 문체와 정확한 언어를 사용한 스님의 글은 그 성품을 엿보게 한다.
한 자 한 자 눌러쓴 친필에서 스님의 고뇌와 가족·세상에 대한 사랑, 수행자로서의 결연한 의지 등도 자연스럽게 읽어낼 수 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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