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 신부, 이하 대가대)는 12일 효성캠퍼스에서 ‘안중근 연구소’를 열고 안중근 의사의 업적과 사상 등 본격적인 안 의사 연구의 시작을 알렸다.
안중근 연구소 이경규 소장은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본받고, 그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연구소 문을 열었다”며 “지속적으로 국내·외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 및 학술심포지엄 등을 통해 국내 대학의 유일한 연구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가대는 이날 연구소 옆에 ‘안중근 기념관’을 개관하고 지난해 안 의사 추모비 건립에 이어 안중근 동상도 세웠다.
안중근 기념관에는 안 의사 사진자료와 유물 등 60여 점이 전시 됐으며, 특별히 제작된 안 의사의 동상은 대가대 김일영 교수가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직전 안 의사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 청동으로 제작했다.
연구소는 오는 10월 안 의사 의거 102주년을 맞아 대규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학생들이 안 의사의 사상과 업적을 잘 알고 이어갈 수 있도록 백일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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