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욱더 잘하라는 격려겠지요. 상을 받을 정도로 한일도 없는데 부끄러울 따름입니다.』제38회「근로자의 날」을 맞아 3월 10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대구 가톨릭 근로자 회관 관장인 박기홍 신부(51세ㆍ오스트리아人).
대구 시민회관 대강당서 거행된 기념식에서 박 신부는 영남 지역의 노조 발전과 근로자 교육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으로 다른 4명과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영남 노동 교육원과 대구 가톨릭 근로자 회관을 설립해 10년간 노동자 사목에 헌신해 오고 있는 박신부는 1970년 한국에 들어와 72년 대구와 첫 인연을 맺고 고성동 보좌ㆍ가톨릭 문화관 부관장ㆍJOC지도신부로 일한 면서 노동 사목 현황을 살펴본 후 73년 가톨릭 근로자 회관을 건립했다.
76년 오지리「그라쯔」교구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마산교구에 들어간 박 신부는 주교좌 양덕동본당 주임을 맡았다.
마산에서 서민 주택 사업을 전개했던 박 신부는 79년 다시 대구로 와 현재까지 대구 가톨릭 근로자 회관 관장직을 맡아 오면서 노동 대학 버스 안내양 교육을 비롯 근로자들을 대상으로한 각종 교양 교육 및 정서교육에 주력해 왔다.
『근로자들에게 올바른 삶과 노동의 가치관을 갖게 해주고 그들과 함께 하려는 관심과 사랑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려는 근로 청소년들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하는 박 신부는 계속해서 근로자들을 위한 각종 교양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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