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 교황 십자 훈장을 받은 부산교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권종근(요한) 회장은 『아무런 한일도 없는데 이처럼 큰 영광을 받아 너무나 뜻밖이고 송구스럽다』면서 이 영광을 14만 교구민과 함께하며 평신도들의 일치와 지역 복음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교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의 전신인 부산교구 신자 협의회 회은 물론 1978년 제4대 평협 회장직을 맡은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직 평신도들의 일치와 교구 발전에 온 힘을 경주해 온 권 회장은 금년도 교구 공동체의 해를 맞아 교구 공동체에 대한 인식을 깊게 하고 화해와 일치를 통한 본당과 교구의 유대를 밀접하게 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권 회장은 교구 공의회에 총력을 기울이는 교구 사목 지침에 발맞춰 『평신도들의 기도와 참여를 위해 평협 간부는 물론 역량 있는 평신도를 발굴、교구 공의회에 다수 참석할 수 있도록 이끌 방침』이란다. 또한 금년은 한국 교회 2백주년인 84년의 모든 행사에 대비、계획과 실천을 해야함을 강조한 권 회장은 2백주를 향한 교구 공의회는 물론 한국 평협의 계획에 적극 협조、평협의 힘을 나타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제는 교구의 모든 행사를 평협이 주관할 수 있게끔 평협이 성정됐다고 밝히는 권 회장은 『지난해 교구 설정 25주 기념행사를 무사히 치러낼 수 있었던 것도 성직ㆍ수도자 및 14만 교구민의 일치와 협조』였음을 환기시키고 『이의 여력을 모아 교구 공동체의 해인 금년에는 교구 공의회란 거룩하고 선구적인 교구 대사업에 적극 참여、명실공히 화해와 일치로 하느님의 길로 이끌어 갈 것』을 당부했다. 그런데 슬하에 2남5녀를 둔 권 회장은 자녀들 모두 장성하여 외국이나 객지에 나가 있어 현재는 부인 정경임(아나타시아) 여사와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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