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2백주년을 맞는 이싯점에서 우리 미술인들도 예술을 통한 복음 전파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지난 10월 22일 한국미술협회 대구시지부가 제정한 제1화「미술상」을 수상한 손영주 (기리꼬ㆍ대구大) 교수는 앞으로 종교를 주제로한 작품을 다루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대교구 가톨릭미술인협회 (회장ㆍ서창환) 총무를 맡고 있는 손 교수는 10월 18일부터 23일 까지 협성미술관에서 전시된 제1회 대구미술인협회전에 「불새820926」이란 제목의 석판ㆍ지판ㆍ실크스크린의 혼합기법을 이용한 판과를 출품, 6개분과 전화원을 물리치고 영예의 첫「미술상」을 치지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미술인.
『올해는 賞福이 터져 저의 해 (年)라고 말들 합니다만 더욱 어깨가 무겁습니다』 30세 나이로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석판 기법을 터득하고 있는 손교수는 지난 7월 경북 도전 판하분과에서「太陽鳥」로 금상을, 그리고 10월 제 2회 대구시전에서도 「불새에찬」으로 판하분과 금상을 수상했었다.
계성고 재학시 교회에 다닌적이 있는 손 교수는 지난 79년 대봉동 성당에서 영세 입교하여 그 때부터 대부인 서창환 씨의 권유로 가톨릭 미술인협회 총무직을 맡아 교회일에도 열성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익대ㆍ홍익대학원을 나와 현재 대구대학교 인문대학 산업도안과 학과장직을 맡고 있는 손교수는 교구성체대회 문장제작 및 체육대회 마크 제작등 교구 일에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앞으로 종교를 주제로한 작품들을 제작해 보고 싶습니다만 그리 쉬운일은 아니지요』라고 말하는 손교수는 내년에는 개인전을 개최해 보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석판기법에 대한 책을 출판해 볼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꿈을 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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