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갈 수 없는 땅 연길교구에서 젊음을 불태우고 민족의 비극 6ㆍ25로 월남, 가톨릭 사학 육성에 제 2의 인생을 온전히 바쳐온 김천 성의중ㆍ상고 교장 김성환(빅토리오) 신부가 3월 19일 정오 파란 만장 했던 일생을 마무리 짓고 영원한 안식처 하느님 품에 안겼다. 향년 72세.
22일 오전 10시 성의중ㆍ상고 체육관에서 학교장으로 거행된 장례 미사에서 이어 故 김신부의 유해는 대구대교구 성직자 묘지로 운구돼 많은 성직ㆍ수도자와 성의 가족들의 애도 속에 안장 했다.
한 평생을 잠시도 쉬지 않고 교회를 위해 남김 없이 바쳐온 故 김신부는 1911년 10월 출생, 경성 신학교 덕원 신학교를 졸업하고 1940년 사제로 서품 되어 간도성 훈춘본당 보좌ㆍ용정본당주임을 거쳐 간도성 연길교구 교구장 대리를 역임했다.
1947년 11월 북한에서 월남한 故 김신부는 1953년 목포 본당 주임 신부로 활약 하다가 1956년 김천 성의중ㆍ상고 교장으로 취임, 성의학 교육성의 발판을 닦았다. 故 김신부의 저서로는 「진화론 해설 및 비판」「주일첨례강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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