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영적으로나 능력으로나 가진것이란 아무것도 없어요. 다만 하느님의 이름으로 제게 십자가를 주셨고 또 주님의 종으로 살고 싶어서 감히 십자가를 지고자할 따름입니다』
대구대교구 여성연합회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된 장안나 여사의 첫 소강이다.
아직 여성연 향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다만 여성연합회가 어떤 단체보다 정신적인 단체가 돼야할 것 같다고 강조하는 장안나 회장은 그러나 무엇보다 『여성연이 하느님의 뜻에 맞는 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뜻을 잘 알아들어야 하며』 따라서 지도신부님과 주교님의 기본노선에 따라 움직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연합회가 교회에서는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성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주부라는 어려움이 내재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장회장은 그러나 그것을 또 하나의 거름이 되는 바탕이라고 볼 때 『마치 심장과도 같다』고 할수 있다면서 『회원각자가 그리스도의 지체 안에 맑은 피를 공급하고 또 불순물들을 정화시켜 다시 맑은 피로 바꾸는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실 솔직이 말해 지금까지 여성연 회원으로 있으면서도 방관해온 상태라고 털어놓는 장회장은 그래서인지 하느님은 인간의 능력으로서는 감히 짐작도 못하는 방법으로 혹독하게 채찍질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비록 아무것도 가진 것은 없지만 모든 회원이 팔과다리 머리가 되어주신다면 용기를 내어 뛰어야 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한편 장회장은 「東京」서 음악을 전공, 효성여중에서 20년 가까이 음악교사와 상담교사교구, 꾸르실료 여성부장을 역임해왔고 현재 까르멜 재속3회 회장ㆍ대봉동본당 제대회ㆍ중등여교사회회장등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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