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가난한 이웃과 함께, 주님의 충복으로 살아온 한 할머니의 선종을 애도하는 신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지난 11월 28일 오전 10시 마산교구 남성동성당에서 본당장으로 봉헌된 故 최임수(65루치아) 할머니의 장례미사에는 할머니의 사랑의 손길을 거친 본당 출신 신부들과 교구 신부 20여 명, 그리고 고인의 代女 3백여명 신자 6백여 명이 참석, 드러나지 않게 하느님을 증거한 故人의 업적을 추모했다.
이날 장례미사에서 3백여 대녀와 신자들은 알게 모르게 구석구석 사랑을 실천한 고인의 유덕을 기리면서 하느님 안에서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릴 것을 마음다해 기도했다.
1916년 진주서 출생, 1949년 영세 입교, 1961년부터 남성동본당 전교 회장으로 일해 온 최 할머니는 지금까지 대세를 준 이만도 1천명이 넘을 정도로 열심히 일해왔고 틈틈이 마산 시내본당의 상가도 돌보면서 산청성심인애원 대구결핵 요양원 마산요양소 등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 서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