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이기수ㆍ이명우ㆍ전석재 (효성여자대학교 총장) 신부 등 신부 3명이 10월 3일자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 부터 몬시뇰(고위성직자)로 임명됐다. 이들의 몬시뇰 임명은 11월 28일 주한 교황 대사관이 대구대교구에 통보해 옴으로써 밝혀졌다.
교황이 대구대교구 신부 3명을 몬시뇰로 임명한 것은 대구대교구가 금년으로 교구설정 70주년을 맞기까지 교구발전을 위해 크게 공헌한 사제들의 공정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몬시뇰 3명의 임명장 수여식은 12월 28일 오전 11시 계산동 주교좌성당에서 교황대사 루치아노 안젤로니대 주교 주례로 거행될 예정이다.
⊙미니 해설⊙
이번에 3신부가 받은 직위는 Nostrum Praelatu.m Honorarium으로서 이에 관한 적당한 번역어가 없다. 일반적으로 고위 성직자를 의미하는 몬시뇰로 불리워진다.
몬시뇰 (Monsignor0이란 라틴전례 가톨릭의 모든 고위 성직자들이 갖는 칭호로서 원명은 이태리말로『각하!』 (Mylord)라는 뜻이며 우리말로는「고위성직자」로 부르고 있다. 직위는 교황으로 부터 상급으로 혹은 공로에 대한 표창으로 받게되는 일종의 작위이다.
몬시뇰은 보통 교황의 시종 (侍從) 혹은 궁내 고위성직자를 가리키는데 교황 개인과 연관돼 있는 교황시종들은 죽음과 동시에 직위와 그에 상응하는 칭호를 잃게되며 교황의 가문과 연관 돼있는 궁내 고위성직자들은 직위와 칭호가 당대 교황으로부터 다음 교황에까지 이어진다.
이들 양자의 몬시뇰은 교황청에서 특권을 가지며 교황청 근위병들로부터 규정된 특별한 존경을 받는다. 그리고 주교의 평상복과 같은 붉은 단추와 띠ㆍ수술이 달린 붉은색의 복장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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