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성모보통학교 설립자이며 메리놀회 한국지부장을 역임한 권 요셉(Joseph W.CConners) 신부가 지난 1일 미국 메리놀선교회 본부에서 86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권 신부의 장례미사는 4일 메리놀회본부에서 거행됐다.
1923년 사제로 서품된 권 요셉 신부는 당시 메리놀회가 진출, 활약하고 있던 평양교구 소속으로 파견되어 28년내 한했다. 29년 성모보통학교를 설립하는 등 사목활동을 펴던 권 신부는 42년 일제의 메리놀회원 강제추방령에 의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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