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金東彦(베드로) 神父가 지난 2일 새벽 5시 노환으로 가톨릭 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74세.
故 金 신부의 장례미사는 4일 오전 10시 남산동 성당에서 교구내 많은 성직ㆍ수도자ㆍ신자들이 애도하는 가운데 서정길 대주교 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날 동창 신부대표 정재석(부산ㆍ은퇴) 신부는 조사를 통해 故김신부는 누구보다도 성모신심이 두터웠던 분이라고 밝히고 그의 투병생활 역시 성모님께 온전히 바쳤다면서 하느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故 김 신부의 유해는 교구청내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故 金 신부는 1907년 경남 언양서 출생, 성유스띠노 신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한후 35년 6월 15일 安 주교로부터 사제서품을 받았다.
사제서품 이후 김천ㆍ부산ㆍ김해ㆍ경산등지의 20개 본당 주임신부를 마지막으로 은퇴생활에 들어갔다.
故 김 신부는 은퇴후에도 수녀원ㆍ평신자들에게 고백성사 등을 통해 사제로서 봉사해 오다가 지난해 말 발병, 가톨릭 병원에서 8개월간의 투병끝에 46년간의 사제생활을 끝마치고 하느님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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