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30일 제1회 전국 신기술제품 전시회에 신종 압력솥을 출품, 농축산 기기부문 최고상인 금상(농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부산교구 레지오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교구 동래본당 소속 제3 꼬미씨움 서기 우원명(62ㆍ안드레아)씨.
그간 숱한 역경속에서 신제품 발명에 몰두해 온 우씨는 이번에 영양소의 효율적인 섭취와 연료절약 및 시간단축을 비롯 위험성이 전혀 없는 새로운「부국」압력솥을 발명, 농축산부문 금상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8년전부터 재래식 압력솥의 결점을 보완키 위해 연구와 실험을 거듭해 온 우씨는 이번 금상수상으로 신제품 발명에서 수상하기는 13번째.
다양한 재질을 가진 우씨가 연구에 몰두하게 된 것은 출판업을 시작하던 무렵이다. 6ㆍ25직후인 55년에 우씨는 현대 구대교구장 서정길 대주교와 왜관이 디모테오 몬시뇰로 부터 성서출판 허가를 받아 부산 대청동에서 기도서ㆍ주일미사책ㆍ공과책ㆍ성서 등을 출판 보급했었다.
우씨가 제일먼저 연구해 낸 것은 전후 전력사정이 좋지 못하던 그당시 석유와 경유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촉광40km의 겸용 등이었다.
그리고 68년 7월경 우씨는 과학기술처로 부터 연구비 1백30만 원을 지원받아「연탄유해방지제안」현상모집에「석유연소기」를 개발 출품하여 서울특별시 시장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신앙생활에도 열심한 우씨는 부산교구 레지오 제22꾸리아 단장으로 활동하던 지난 80년 5월 민족복음화 운동가를 작사 작곡 교구의 인준을 거쳐 금년도 교구전교의 달인 지난 3월부터 각 본당에서 일제히 불리게 되기도 했다.
연구에 몰두하다보니 가세가 형편없이 기울었지만 계속 연구를 하겠다는 우씨는 금년 9월로 영세한지 30년이 된다면서『이번 수상은 오직 성모님의 은총이었다』고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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