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껏 최선을 다하겠읍니다. 우선 의장 희망자가 없는데 다가 오랫동안 자리(부의장)를 지켜온 죄(?)로 의장에 뽑힌 것 같읍니다.』지난 5월말 월례회에서 레지오 마리애 제2대 서울 세나뚜스 의장에 선출된 李春烈씨(45ㆍ아우구스띠노)는『자격이 부족하다』는 겸양과는 달리『임무가 주어진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에 가득차 있다.
서울 세나뚜스가 레지아일때 부터 부의장으로 일해온 李 의장은『새로운 활동계획을 수립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서울 세나뚜스가 전개해온 활동을 그대로 추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꾸리아의 기능과 꾸리아 활성화를 촉진, 지역단위 중심의 레지오 마리애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
『외롭고 소외감 느끼는 벗들에게 위안을 전하는』레지오 마리애에 매력을 느껴 영세후 지금까지 레지오와 인연을 맺고 있다는 李 의장은 63년도에 개신교에서 개종한 신문교우이다.
레지오 마리애 쁘레시디움 단장으로 부터 교리지도를 받고 가톨릭에 입문한 李의장은 세례받기 전부터 쁘레시디움 단장의 안내로 주회합을 참관하기도 했다.
李 의장은 가톨릭에 입교후 즉시 후암동「자비하신 모후」쁘레시디움에 입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중ㆍ고학생 쁘레시디움을 지도, 간부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본당을 후암동에서 용산으로 옮긴 李 의장은 용산「바다의 별」「인자하신 모후」「의덕의 거울」쁘레시디움 단장을 거쳐 73년 용산꾸리아가 신설되면서 초대 꾸리아 단장을 역임하면서 78년 5월 서울 레지아 부의장에 선출된후 그해 12월 레지아가 세나뚜스로 승격, 초대 세나뚜스 부의장으로 봉사해 왔다.
『남자 단원이 적은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여성단원이 많은 것이 아니냐』고 방문하는 李 의장은『레지오마리애는 평범한 신자들의 모임』임을 강조하고 전문직종 별로 쁘레시디움을 조직, 레지오 마리애 조직의 저변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을 포함 수원ㆍ인천ㆍ원주ㆍ춘천ㆍ대전ㆍ청주교구 레지오 마리애 5만 단원(협조단원포함)의 대표인 서울 세나뚜스의 장의 양어깨는 그만큼 무거울 수 밖에 없다.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일은 총사령관이신 성모마리아께 의탁하겠다』는 李 의장은 역시『레지오人』.
37년 충남 홍성출생. 가족으로는 부인 이경자(젬마) 여사와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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