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따레 일요일
레따레 일요일(LaetareSunday)은 사순제 4주일 미사경본 입당송에서 유래된 말로서 우리말로「환희의 일요일」을 뜻한다. 이 말은 사순제4주일 입당송에『예루살렘아, 즐거워하라. 그를 사랑하는자 모두들 모여라. 슬픔에 잠겼던 너희, 즐거움에 넘치며, 뛰놀며 그 위로의 젖을 흠뻑 마셔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순시기 동안에 아무것도 장식하지 아니한 제단을 꽃으로 꾸미고 오르간을 사용할 수 있는 주일이며 사순시기 가운데서 기쁨의 주일이기도 하다. 참회 시기안에서 이러한 갑작스런 기쁨표시를 주는 역사적 배경은 사도신경의 옛 전수에 근거한다. 예비자들은 사순 제4주 수요일에 성서 텍스트를 받았다.
그 다음 곧 주의 기도가 그들에게 주어졌는데 이러한 예식은 시험과 조사를 통해서 그 예비자들이 교회에 입회하는 것의 당한지를 입증하기 위해 세례를 받는 날을 향해서 마지막이고 결정적인 단계를 형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 주일의 시작에서 당신 교회 자녀들의 수가 증가됨에 대하여 자모이신 교회의 기뻐 용약함을 기쁨이라고 전례적 표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후세기에 와서 사순절 중간 수요일에 성서 텍스트를 전수하던 것은 실천되지 않았고 사순 제4주일에 전례적 성격의 참된 이유가 잊혀졌다. 그대신 다른 이유들이 가끔 주어지기는 하였다.
교황 인노첸시오 3세(1216)는 그의 강론에서 사순절의 중간을 표시하는 이 사순제 4주일의 기쁨을 나타내는 것은 사순절의 엄격한 단식의 긴장에서 해소되는 것이 아니며 이주일의 기쁨의 표현은 새롭고 세례자들의 숫적증가에 대한 기쁨이 심중에 보존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제2차「바티깐」공의회의어른 세례예식서 안에서는 신경수여식과 주의기도 수여식이 사순 제5주일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그 예식서의 순서가 되고 있다.
기쁨을 표시하는 사순시기 안에서의 전례가 사순 제5주일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고난주일
9세기 이래 고난주일이라고 불리는 사순 제5주일은 부활전 2주간 전에 있게 되고 대축일을 위한 최종적이고 성대한 준비로써 고난시기에 돌입하고 있다. 고난의 시기는 사순절보다 오랜 시기로써 이것은 3세기 초에 교회가 단식의 시기로 설정한 사순시기보다 그 역사가 오래다.
사순시기에 앞서 4주간 동안에 개인적 참회의 정신이 유로되기는 하였다. 그러나 이 마지막 14일은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게 된다. 슬라브민족 국가들간에는 고난주일을 일명「명상의 주일」또는「침묵의 주일」이라고 불리고 있다.
고난주일 전야에는 십자성상·성상도 성당안에 그림 성화들이 애도의 표시로써 자색보로 가리워졌다. 이러한 관습은 로마에서 기원하고 있으며 옛날에는 바티깐 교황 소성당의 성상들을 덮어 가리웠는데 부제가 복음성경『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감추시며 성전 밖으로 나갔다』(요한 8·59)는 말을 할때 가리웠던 것에서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고난시기의 전례의식은 주께서 당신 자신이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 시기동안 일어난 것에서 기초하고 있다. 이러한 연결 안에서 나타나는 신비는 복음 안에 관계되는 그리스도 생활의 에피소드에 해당된 종교적 단어이다. 미사경본들은 의로우신 분의 사고로 지배되며 그의 원수들에 의해 돌아가신다. 그는 골고타 위에 최상의 제사에 접근하실만큼 그의 원수들에 의해 고난을 당하고 계심을 말하고 있다.
제2차「바티깐」공의회의 어른예식에서는 예비자들에게 이 주간에 사도신경과 주의기도를 수여하고 있는데 이는 바로 성세예비의 최종적 준비를 의미하는 것이며, 성세예비자들은 주님의 감생·수난·죽음·부활을 연상하며 믿음을 고백하고 주님의 성세의 샘으로 인도되고 있다.
◆信心
사순시기 안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 신심기도는 말한것도 없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수난죽음에 대한 묵상과 함께 주님을 경배하는 신심이다. 동방과 서방교회들은 14처 십자가의 감격적인 기도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 신심의 실천은 십자군 시대부터 기인한 것으로 전한다.
기사들과 순례자들은 옛날 순례자들이 실천하던 바를 따라 갈바리아산까지 따라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신심기도는 유럽전역에 전파되었고 14·15세기에 프란치스꼬회 수도자들의 열렬한 노력을 통해 오늘날의 형태로까지 발전시켰다.
십자가의 길 기도는 교황 바오로 6세께서 반포한「대사문헌록」(1968) 63항에서 대사의 은총을 부여하고 있으며 전대사의 은사에 관해 말씀하고 있다.
오늘날에 있어 전 크리스찬 공동체는 이 십자가의 길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배우며 사랑을 키우고 있다.
◆時歌
구세주의 수난을 찬양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들은 수난시기에 전례기도 안에서 사용되고 있다. 초세기부터 이러한 시가들의 번역이 사순절의 일반화된 노래로 발전하여 갔다. 수난시가 안에서 성무일도 아침기도는 교회는 『입을 열어 영광스러운 전쟁의 승리를 찬미하세』라고 베난시오 포르뚜나또(6002)Venantius Fortunatus)의 노래를 청한다.
수난시기 동안 저녁기도에서는 그의 『임금의 기를 들고 앞으로 나가자』란 시가를 노래한다. 이 노래는 569년에 이루어졌다. 이 시가로 말미암아 14세기 이래 약 50개의 영어 번역작이 알려지게 됐다.
또한 독일의 오랜 시가인「피흐르는 머리, 상처있음」(Obleeding Head‥So wounded)이란 시가가 유명하다.
요한 세바스챤 바하는 그의 성마태오의 수난곡을 작곡하여 반복해서 노래하였다. 오늘날 수난에 관한 시가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미국의 흑인영가인「그들이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때에 너도 거기 있지 않았느냐?」(Were You threre whenthey Crucified my lord)이다. 1899년 이것은 처음으로 널리 전해졌으며 이후에 많은 교회에서 유명한 시가와 노래들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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