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며 주의 나라건설을 위해 힘든 사제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부산교구 은퇴신부 배봉룡(바오로ㆍ62세) 신부가 지난 11월 오전 10시 광안동 사제관에서 5년반 동안의 긴 투병생활 끝에 영원한 안식처인 하느님품에 조용히 안겼다.
1954년 6월 29일 사제로 서품된 후 27년간 오직 주만을 믿고 사랑하며 자신에게 맡겨진 양떼를 돌보던 故 배 바오로 신부의 장례미사는 13일 오전 10시 중앙성당에서 최재선 주교 및 교구전 사제를 비롯 목자를 잃은 1천8백여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갑수 주교 집전으로 엄숙하게 봉헌됐다.
한편 서울 도림동본당 주임 이용유 신부가 3월 15일(일요일) 새벽 뇌일혈로 선종했다. 향년 37歲.
72년 서울대신학교 연구과 1학년 당시 노동사목 실습차 불란서로 유학, 2년간의 실습을 마치고 74년말 귀국, 75년 사제로 서품된 故 이 신부는 서품후 공단지역인 도림동보좌로 부임, 노동사목담당 사제로서 줄곧 근로자 사목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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