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외국전시를 통해 우리고유의 전통매듭이 세계 어느나라의 매듭보다 훨씬 뛰어난 것을 확인했읍니다』지난 9월 26일부터 10월말까지 미국보스톤 뉴욕 로드아일랜드등 3개도시에서 전시회를 마치고 귀국한 무형문화재 22호 매듭기능보유자 金喜鎭씨(율리아나ㆍ46)는 『우리전통예술의 독특한 조용미와 아름다움에 대해 외국인들의 관심이 대단했다』고 전시결과를 전했다.
한국민속 5천년전이 열리고있는 「보스톤」박물관을 비롯「로드ㆍ아일랜드」대 박물관 「뉴욕」한국문화원등 3개지역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여름 개인전에 출품됐던 벽걸이 노리개 발걸이 등한국의 전통미를 그대로 재현한 매듭작품들이 선보였는데 현지로부터 『은은한 멋을 가득담은 깔끔한 기법으로 격조높은 한국예술의 진수를 다시한번 과시했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이번전시회는 국외라는점을 감안해 한복을 이용하는등 입체전시를 시도. 매듭뿐만아니라 우리 고유문화의 전반적인 아름다움을 심어주는데 주력.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아니라 이번 미국 순회전시 기간중에는 외국인들을 위해 시범실기강좌를 마련. 많은 외국인들의 호기심속에 성황을 이루기도 했는데 조형미의 현대화로기도된 목걸이 펜단트 등은 현대복식에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을 모으기도.
김희진씨는 지난 6월 전시회를 게기로 선조들의 격조높은 문화유산을 알리고 보여주는 작품활동과 함께 그러한 문화적 취향을 널리 보급하기위해 지금까지 금기로 삼아왔던 상품화를 시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데 현재 예술작품과는 별도로 생활속에 보급될 수 있는 다양한 매듭작품들을 구상하고있다. 출국전 걸스카웃회관 내에 있던 연구실을 가든타워 14층(1402호)으로 옮긴 김희진씨는 3개반으로 구성된 문하생지도와 12월초부터 방영될 TV고정프로준비 및 작품활동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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