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 청소년들의 어두운 눈을 밝혀 주고 자립시켜 1백%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일생의 소원입니다』
지난11일 청소년 선도와 보호ㆍ육성을 위해 청춘을 송두리째 바쳐운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구 개미 마을 장사익(41세ㆍ프란치스꼬사베리오) 회장의 평소 생활신조이다.
장 회장이 개미마을에 투신하지는 12년 전. 前회장 故 金병흥씨와 함께 68년 개미마을을 창설, 70년 일본으로 파견돼 사회사업 운영 방법 교육을 받고 귀국, 상임이사 겸 사업부장으로 일해 오다가 74년 9월 회장으로 취임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장 회장이 개미마을에서 일하게 된데 는 JOCK정신이 그 기저를 이루고 있다.
개미마을 창립 이전부터 JOCK회원으로서 활약했고 우연히 삶을 담은 책 「마리아」 은 읽고 크게 감명을 바다 개미마을에 투신할 것을 결심했다.
그간 장 회장을 거쳐 사회에서 성실히 하고 있는 개미마을 회원들은 이루 셀 수 없이 많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의 하나가 20~25세의 연장 고아』 라고 지적하는 장 회장은 『국가에서는 이들을 성인으로 취급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청소년과 마찬가지』 라면서 이들이 사회에 나가도 의지할 곳도 없을 뿐 아니라 범죄 가능성도 높다 고전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20~25세의 연장 고아가 약1천여 명 정도』 라고 추산하는 장 회장은 또 국가적 차원의 교육 기간이 설립돼 기술교육과 함께 취업 알선이 겸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계획한 콩나물 공장 건립이 여러 사람의 성원에도 불구, 지하 수맥이 없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 고 아쉬워하는 장 회장은 이 콩나물 공장 계획은 국제 영 엠마우스 한국 임원회 임원장이자 극동지부장인 金몽은 신부와 극동 조정관 발라드 신부가 방문 당분간 증자키로 하고 목공소 운영만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미 마을은 국제 영 엠마우스 운동의 하나로 68년 설립돼 현재 범어동에 숙사 70평목 공소30평 규모의 마을로 20~25세의 고아 청소년 20여 명이 함께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고 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목공기술과 운전기술을 익히면서 밝은 내일을 위한 자립의 터전을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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