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의 기능은 정책기구인 이상회의 결정을 성실히 수행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또한 연합회직원은 업무상 지도ㆍ감독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지도자로서의인격과 실력을 꾸준히 배양해야합니다』지난 5월 1일 신협직원으로서는 최고 위치인 신용협동조합연합회 사무총장으로 부임한 扈俊秀 (55ㆍ요한) 총장의 연합회기 본 운영 방침이다.
『신헙운동은 어디에서 하든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연합회에서 일한다고 해서 특별한 방법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하는 扈 총장은『신협법의 기초위에서 직원 각자에서 최대한의 자율성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신협조직이 확산 、비대해지면서 일부 조합이 문제를 야기하다 있으나『이러한 부작용은 조직상 부득이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한 扈 총장은 문제조합은 극히 일부이기 때문 『서로간의 이해와 협력의 바탕 위에서 문제 해결이 가능 』하다고 진단、문제조합은 지도를 통해 개선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도약의 기로에 서있는 신협으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 인화 (人和) 가요청되는 때이기 때문에「원만한 인품」의 扈 총장 임명은 신협주변에서는『필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扈 총장 본인은 생활근거가 대전(大田)이라 총장임명을 극구 고사(固辭) 하다가 신협인로서 신협의 결정을 따르지 않을 수 없어 수락, 현재 출가한 차녀댁인 경기도 주안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67년 대전목동본당에서 당시 본당주임이던 공 안드레아 신부 때문에 신협을 알게 된 扈 총장은 목동조합 발기위원장ㆍ이사장ㆍ총남편의회 부회장 (3년) 회장 (5년) 연합회이사 (75~76년) 수녀감사 (77~78년) 등 신협운동에 투신한 후 줄곧 정책기구에서만 활동해왔다. 扈 총장은 5대째 신자집안답게 레지오를 비롯하여 대전교구 평신도활동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대전교구에 레지오 운동이 조직되자 초장기에 쁘레시디움단장을 10년간 역임했으며 60년도에 사목위원회가 결성되자 목동 본당사목위 총회장으로 금년 2월가지 20년간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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