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예수 수도회 원장 박성구 신부가 입양아 출신 여자 복싱 세계챔피언 킴매서(한국명=백지순)씨와 부녀 결연을 맺었다.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IFBA 주니어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결정전 후원을 통해 킴매서씨와 인연을 맺게 된 박신부는 29년만에 조국을 찾은 킴매서씨의 생모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정신적·영적 아버지로서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기 위해 부녀 결연을 맺게된 것.
8월 12일 오전 11시 작은예수회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부녀 결연식에서 박신부는 『어려운 과정을 딛고 일어선 킴에게 영적인 아버지로서 용서와 힘이 되어주고 싶다』며 『경기에 임할 때마다 고통받는 장애인들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희망이 되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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