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냐시오 영성연구원, 「일곱고개 옳거니」 「모든 것 안에 계신 하느님」 출간

“한장 한장 넘기면 생활 속 묵상 가능”

영신수련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책자가 새로 나왔다. 영신수련은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영적 훈련이자, 자기 성찰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고 선택하는 과정이다.

이냐시오 영성연구원(소장 김병로 신부)은 영신수련 피정 등의 지도뿐 아니라, 개개인이 혼자서도 영신수련에 대해 알고 일상생활에서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 자료도 다양하게 발간하고 있다.

연구원이 펴낸 「일곱고개 옳거니」(빌리 람베르트 지음/김수배 옮김/211쪽/5000원)는 이미 영신수련에 대해 알고 있는 이들을 더욱 깊은 수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끈다. 수련 피정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소개, 평소 영성에 관심 없었던 이들도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모든 것 안에 계신 하느님」(이냐시오 로욜라 지음/김건동 옮김/143쪽/5000원)은 예수회 창립자 이냐시오 로욜라 성인의 어록을 짧게 발췌해 엮은 책이다. ‘예수회 영성과 수도생활’이라는 부제에서도 볼 수 있듯 예수회와 영신수련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돕는다.

이냐시오 성인의 편지글과 영적 일기, 예수회 회헌 등에서 인용한 내용들로 구성돼 성인의 사상을 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