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주택 이종록 회장은 금년 모교인 동성중고등학교 후배들을위해 사재를 털어 장학재단을 설립, 선후배간에 정과 정을 잇는 사랑의 가교를 놓았다. 李회장은 快擧때 마침 학원복음화의 불길이 당겨진 동성교정에 또다시 뜨거운 사랑의 열기를 불어넣어주고있다.
15년전 당시로선 감히 아무도 손대지 못했던 아파트 사업에 투신, 국내에 주거혁명을 가져온 李회장은 동성23회 출신.
李회장은 평소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강조해왔는데 이번에 사재6천7백여만 원을 투입、모교에「李鍾錄장학재단」을 설립한 것도 그의 이와같은 평소의 소신을 행동으로 보여준 실례의 하나로 평가되고있다. 이 장학회는 동성고등학교 교장 박순재 신부를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 초대동창회장을 역임한 전예용씨, 박달규씨 등을 이사진으로 추대 이들의 자문에 따라 이사장 재량으로 장학기금을 운용토록 했다.
동성학교 재학중 6년간 가톨릭의 영향을 깊이받았고 伯氏인 삼익건설 李鍾郁 회장을 비롯 부인 신봉자(헬레나ㆍ37) 여사 등 가톨릭 집안에서 신앙적 분위기속에 살고있는 李 회장은 未信者이면서도『신자들이 무색할 정도로 희생과 봉사、그리고 사랑의 정신에 젖어있는 사람』이라고들 평한다.
작년 육사성당 강당증축때 선뜻 사제1천만 원을 희사한것을 비롯 그는 많은 성당의 공사비를 보조해주는등 교회의 각종 어려운일을 알게 모르게 도와온것으로 알려져있다
더우기 李 회장은 삼익계열회사 사원자녀들의 학비보조를 위해 연내에「삼익장학회」를 설립키로 결정、현재 이에 따른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처럼 李회장은 폭넓은 장학회 운용과 이웃사랑 실천을통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對사회 봉사와 희생을 기업이념으로 살고있는데 실제 경영면에서도 이것이 여실히 드러나고있다. 민간주택업체의 왕자로 자처하는 삼익주택이 비단서울시내 뿐만아니라 전국 대소도시에까지 진출한것도 이익추구에만 급급하지않고 현대문명의 혜택을 온국민이 골고루 입을수 있도록 하려는 배려에서 내려진 결단을 결과로 풀이되고있다.
『아파트업계의 개척자로서의 긍지를 살려 보다 싼값에 보다 살기좋고 튼튼한 주택공급을 위해 심혈을 쏟고있다』는 회李장은 선진국 아파트와 같은 가구부침아파트 건립을 위해 인천에 2만 평의 대지를 구입、주식회사 삼익가구를 설립하기도 했다.
짧게 깎은머리가 한결멋을 풍기는 온화한 성품의 李 회장은 그부드러운 인상으로 인해 그를 대하는 사람은 첫눈에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매료되고 만다는게 중평이다. 금년 동성동창회총회에서 그가 동창회장직을 맡게된것도 바로 그의 이같은 꾸밈이없는 소박한 인간적 매력때문일것이라고 한 측근이 귀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용산구 한강로3가에 지하2층 지상15층 연건평 약1만평의 삼익빌딩4층에 이미 사무실을 차리고 소음과 시멘트먼지 속에서도 앞으로 이곳에 입주할 삼익주택 삼익상사 삼익가구 등 12개 계열기업 경영계획을 짜고있는 李회장은 겉모양 보다는 내실을 다니는 알찬「삼익」건설을 위한 구상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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