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오기선 신부의 10주기 추모미사가 7월 29일 오전 11시 절두산 순교자 성지성당에서 김남수 주교, 두봉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사진>.
지난달 11일부터 펼쳐진 오신부 추모 사진전에 이어 마련된 이날 추모미사에는 사제, 수도자를 비롯한 평신도 30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된 이날 추모미사에서 서울대교구 김변도 신부는 강론을 통해 『평소 오신부를 존경하고 따르던 수천명의 신앙인들이 오늘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그분의 유업을 추모하고 있다』고 밝히고 『살아 생전에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 특히 고아들을 위해 헌신했던 오신부는 분명 이땅의 훌륭한 사제였으며 남아 있는 우리들도 그분의 업적을 기리며 한국 교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1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던 오신부의 추모 사진전에는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 총책임을 맡았던 김영걸 감독은 『정말 많은 신자들이 오기선 신부님을 추모하며 사진 전시회를 찾아 주어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교회 많은 신자들에게 훌륭한 사제로 사신 오신부의 유업이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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