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좀 늦은듯하지만 성년이 된 레지오가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구랍 23일 서울레지아가 세나뚜스로 승격하면서 초대 세나뚜스 의장을 맡게 된 정옥동(바오로)씨의 소감이다. 세나뚜스 승격을 계기로 현대사회 교회가 요청하는 레지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 의장은 젊은 연륜에 비해 20년간이나 레지오 활동을 해온「레지오人」 59년 진해에서 소년 꾸리아 단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레지오 활동을 해온 정 의장은 67년 대방동본당 쁘레시디움 단장을 시작으로 서울 레지오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명동「사랑하오신 모친」쁘레시디움 단장을 역임하고 74년 제2대 서울레지아 의장을 맡으면서 최근 4년 동안 꾸리아ㆍ쁘레시디움ㆍ단원 수동에서 배가를 이룩하는 업적을 남겼다.
레지오 마리에는 노인이나 부녀자가 하는「활동」이라는 관념 극복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으나 이것보다도『생활이 윤택해지면서 하느님을 외면하는 풍조』가 더 큰 어려움이라고 정 의장은 털어놓는다.
레지오 활동의「시대적응」을 강조하는 정 의장은 이를 위해 지난 77년부터「기사교육」을 통해 단원 자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77년 제3대 레지아 의장으로 중임된 후 세나뚜스 승격과 동시 초대 세나뚜스 의장을 맡게 된 정 의장은 레지오 마리에의 총 본산「더블린」의 꼰칠리움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으면서 특히 광주 세나뚜스와 복음화 사업을 위해 공동보조를 맞춰 나갈 것을 계획하고 있다.
세나뚜스 승격을 계기로 서울시내 레지오를 동서남북 4개 꼬미씨움으로 구분、보다 능률적인 활동계획을 세우고 있는 정 의장은『할 수 없다고 핑계를 하지 않고 못 할 것이 없고 불가능한 것이 없는 걸로 생각하며 무슨 일이든지 다 하고자 한다.』는 단헌의 정신대로 활동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정 의장은 명동본당 사목위원、평협 상임 위원、군종 후원회 운영위원직 등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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