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섭섭합니다. 교회의 매스컴을 통한 복음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총무직을 사퇴하는 것이 아쉽지만 개인 사정상 그만 두게 되어 여러분들께 죄송합니다』
◆수도회 준관구장 맡아
지난 1986년 추계 주교회의에서 매스컴위원회 총무로 선임, 만 10년 동안 일해온 오세완 신부. 오 신부는 성바오로수도회 준관구장을 맡아 더이상 총무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되자 사직서를 제출, 현재 매스컴위 총무직은 공석으로 남아 있다.
오세완 신부는『후임자는 매스미디어에 관해 전문 지식을 갖추고 매스컴을 통한 복음화에 열정을 갖고 있는 사제가 맡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매스컴의 중요성을 교회 장상들이 인식, 이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10년간 많은 업적 남겨
오 신부는 지난 10여 년 동안 재직하면서 미디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한국 교회 구성원들의 매스컴에 관한 인식을 바꿔놓는 등 적지 않은 업적을 남겼다. 사실 반예문 신부를 기원으로 외국인 사제들에 의해 한국 교회의 매스컴 관련 사목이 시작됐지만 오 신부 만큼 오랫동안 매스컴 관련 사목을 해온 방인 사제는 드물었다.
오 신부는『앞으로도 매스컴과 관련된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밝히고『한국 교회의 매스컴 관련 사목이 전문화되기 위해 사제들은 물론 많은 평신도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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