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KAP】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 요셉 라칭거 추기경은 인간의 복제는 인간 본질을 매우 심각하게 반대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최근 라디오 바티칸과의 회견에서『복제는 한 인간이 물건으로서, 또 제작되는 생산품으로 변질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만들어진 물건은 필요없을 경우 없애버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라칭거 추기경은『인간의 신비와 인격의 독특함(개별성)에 대한 존경은 인간을 복제하고 생산하고 물건으로 만드는 일을 절대적으로 막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물에 있어서 복제는 예외일 수 있지 않느냐는 물음은 이와는 구별해야 한다』고 지적한 라칭거 추기경은『동물들도 하느님의 창조이며, 그들을 사랑과 경외로 대해야 하며 동물에 있어서 복제가 정당화될 수 있는지, 예외적인 경우가 있을 수 있는지도 조심스럽게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간복제 실험 금지법 제정이 요청되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 정부가 인간복제 금지를 헌법에 명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르투갈 정부는 곧 있을 헌법 개정 때 인간복제 금지에 관한 조항을 명시하기로 이미 여·야간에 합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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