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3월 14일 교황청 문화평의회 총회에 참석한 50여 명의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새로운 천년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우리는 문화의 중심에 복음이 존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15년 전 문화평의회를 창설하면서 쓴 편지를 인용『문화와 신앙의 종합은 단지 문화에 있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신앙 측면에서도 긴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우리 시대에는 복음화 문화가 유리된 시대』라고 지적하고『오늘날 그리스도교는 사회생활에서 떨어져 나오고 신앙은 세속주의가 지배적인 사고방식이자 행동양식인 사적 영역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교황은 그러나『이런 상황 속에서도 절대성에 대한 갈구, 선에 대한 열망, 진리에 대한 굶주림은 항상 있어 왔다』면서『교황청 문화평의회는 보다 큰 선을 위한 신앙과 문화의 통합이라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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