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KAP】홍콩의 가톨릭교회 관계자들은 중국 등소평의 사망 이후 홍콩과 중국의 종교자유 문제에 관해 염려하고 있다고 교회 소식통들이 전했다.
홍콩의 요셉 쟁 지키운 보좌주교는 최근 아시아 가톨릭 통신 UCA와의 인터뷰에서『등소평의 경제 개혁은 중국의 교회를 위해서도 도움이 됐다』고 밝히고『중국과 홍콩 교회의 장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전문가인 베아트리스레웅 키트푼 수녀는『향후 권력 투쟁 와중에서 종교정책이 더욱 엄격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사면위원회(엠네스티)의 아시아지부장 로리 문고뱅씨는『등소평 사망 이후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박해 물결이 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이러한 경향은 홍콩에도 해당될 것이며, 인권이 기본권에 의해 보호 받는다 해도 모든 것은 현실적인 상황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애국교회 의장 요셉 종 훠이더 주교는『현 국가 및 당 서기장 강택민이 종교에 친근감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따라서 등소평 사망 이후에도 큰 사회적 불안이나 정책의 방향 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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