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년 설립 79년부터 아시아 가톨릭교회 뉴스들을 취합 송출하기 시작했던「UCAN(Asian News)」은 현재 아시아 교회뿐 아니라 세계 교회 안에 아시아 지역교회 소식을 전하는 가장 큰 규모의 통신사다.
서울 마닐라 자카르타 홍콩 뉴델리에 5개 지국을 두고 있고 아시아 각국에서 2백50여 명의 통신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UCAN은 바티칸과 미국 CNS통신사 등에도 기사를 전송, 아시아 교회와 세계 교회를 잇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 방한 한국지국 통신원 교육에 참가한 윌리엄 그린 신부(메리놀회). 지난해 9월부터 UCAN의 행정 실무를 맡고 있는 그는『한국 교회 신자들의 성실한 신앙 모습을 아시아-세계 교회에 전하는 데 있어 UCAN이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또한 UCAN의 소식들을 통해 한국 교회가 아시아 보편교회와 더욱 일치하게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98년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UCAN의 활동에 대해서는『그간 아시아 교회가 서로를 알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아시아 교회의 풍요로움과 세계 교회 안에서 아시아 교회가 갖는 중요성을 알려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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