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면위, 중국 반환 뒤 변화 주시

“홍콩 내 인권 상황 우려”

【홍콩=KAP】국제사면위원회(엠네스티)는 오는 97년 7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인권과 시민의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퉁재화가 이끄는 임시정부는 앞으로 의사 표시의 자유, 사법부의 독립 및 집회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최근 홍콩 언론과 가진 회견에서 밝혔다.

사면위의 국제 담당 위원장 로리 문고벤은 이와 관련『시민들의 불신을 조장하는 새 정부의「모순된 사인」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중국에 의해 구성된 홍콩 반환 준비위원회가 이미 6월 30일 이후 시민권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조치들을 의결한 것이 매우 염려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