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문헌「광고윤리」발표

광고의 윤리적 지침 명시

【바티칸=VIS】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는 2월 25일 교황청 공보실에서 광고에 있어서 기본적인 윤리적 지침을 담은 평의회 문헌「광고윤리」를 발표했다.

폴리 대주교는 이날 발표회 석상에서『광고가 진정으로 인간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윤리적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면서『진리에 대한 존중, 인간에 대한 존경, 사회성에 대한 존중을 실천하는, 즉 항상 정직하고 책임 있는 행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폴리 대주교는 특히 이 문헌은 광고작업에 종사하는 이들과 입법자들에 대해 하나의 지침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홍보평의회는 지난 94년 총회에서 광고에 대한 평의회 문헌을 작성할 것을 발의, 95년 총회에서「윤리와 광고」를 주제로 토론한 바 있고 그 후 광범위한 연구와 논의를 거쳐 초안이 작성돼 96년 총회에서 인준을 받았다.

이 문헌은 교황청 국무원과 신앙교리성의 인준을 거쳐 영어 원본에서 이탈리아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으로 번역됐다.

「광고윤리」는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광고의 긍정적 기능, 광고의 잠재적 해악, 광고에 있어서의 윤리적 도덕적 원칙들, 취해야 할 조치들(결론) 등으로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