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2월 4일 11시 30분 집무실로 찾아온 한국 노총 위원장 박인상씨와 면담을 갖고,『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위로하고『한보사태로 노동법 문제가 소홀히 다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한국 노총 측의 요청으로 박인상 위원장을 비롯 이남순 금융노련 위원장, 이광한(프란치스코) 대외협력 본부장이 배석한 가운데 30여 분간 이루어졌다.
김 추기경은 이들에게『경제가 어려워 걱정』이라고 말문을 연 다음『경제 회복을 위해 노동자들도 한 몫을 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국 노총 박인상 위원장은『어려운 시국에 중재자로 나서 문제 해결의 물꼬를 터 준 추기경님께 감사한다』고 전제하고『우리도 기업이 망하는 걸 원치 않고, 이번 기회를 통해 올바른 노사관계가 정립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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