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KAP】교황청은 처음으로 공식 문헌을 통해 마약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교황청 가정평의회는 지난달 말 발표된 문헌에서 마약문제와 관련,『마약으로 인한 피해를 축소하려는 정책을 반대한다』고 밝히고『이러한 정책은 시민의 일부를 마약 중독자로 인정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이들을 실패한 사람으로 간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청 가정평의회는 아울러 각국 정부가 마약에 대한 예방정책을 펴고 생명의 문화를 창조하도록 촉구했다.
교황청은 또 마약 중독자들의 행동은 마약 거래를 자유화할 경우 결코 교정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마약을 자유화하면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약을 불법적으로 구했든지 나라에서 나누어준 것이든지 이는 사람을 파괴시키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고 교황청은 강조했다.
『국가는 가정의 권리와 안정, 일치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한 교황청은『젊은이들이 마약 때문에 파괴된다면 오늘날의 가정과 사회의 미래도 파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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