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KAP】교황청은 최근 97년도 일치기도 주간을 마치면서 지난 한 해 동안의 그리스도교 일치운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몇 주 전에는 독일 뵐쯔부르그에서 종교 개혁의 주된 논쟁 대상이었던 의화론에 관한 공동 문헌이 마지막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 문헌은 98년 양 교회에 의해 승인될 예정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 일치주간에 아르메니아 정교회와의 최근의 성공을 강조했다.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수장 카레킨 1세 총대주교는 지난 12월 교황과 함께 광범위한 그리스도론 선언을 함으로써 일치를 향한 길을 열었다.
이로써 1천5백 년이 지나서 모든 옛 동방 교회들과 기본적인 신학적 논쟁문제를 해결했다.
교황청은 그리스도론에 관해 아르메니아 정교회에 앞서 이미콥트와 시리아, 네스토리안과 이와 비슷한 합의에 도달했었다.
이러한 개별적인 진전에도 불구하고 몇몇 경우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작년에 예정됐던 가톨릭과 정교회간 신학자 위원회 합동회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또 작년에 무산된 교황과 알렉세이 2세 총대주교와의 만남이 올해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밝지 못하다.
성공회는 여성사제 서품으로 공동의 기초를 상실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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