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국제화」구호가 한국 전체에 하나의 슬로건처럼 보편화되어지고 있는 상황에서「해외 선진기업/ 기술/ 문화/ 벤치마킹 서비스」로 중소기업 세계화 부분에 도전하고 있는 야심 많은 청년 사업가들이 있다.
◆야심 많은 청년 사업가
최근「하이터치 여행 컨설팅」이라는 사무실을 오픈하고 중소기업 세계화 추진에 나선 조상규(라파엘·34·일산 주엽동본당) 최연욱(루까·33·월곡동본당)씨.
화공학 석사들인 이들은 KIST와 유공 연구소에서 일을 해오다「뜻한 바」가 있어 벤치마킹 서비스사업에 나섰다. 그것은「여행」을 좋아하고「학교와 연구소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중소기업 세계화를 위해 내어 놓자」는 공감대에서 비롯되어졌다.
경영학 분야에서 나온 벤치마킹은「해외 문물 시찰」로 이해할 수 있다. 이 개념은 세계화 국제화에 대한 언급이 빈번해지면서 한국 사회 안에서도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고 벤치마킹만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회사까지 생겨났다.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조상규 최연욱씨가 내놓고 있는 벤치마킹 서비스가 차별화될 수 있는 것은 전문 벤치마킹 회사와 협력하여 수준 높은 해외 선진기업 벤치마킹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또한 단순 시찰뿐 아니라 기술 교류 임직원 해외파견 등의 추가 협력 사항을 AS 차원에서 무료로 관리해 준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 세계화 연수 설계 및 제공 서비스, 회원 가입 기업에 대한 무료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등을 대행하고 있다. 이 때도 단순한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이 아니라 해외 유명 상업 광고 사이트 상에 최대 4개 제품까지 광고를 무료로 해주는 등 중소기업 활성화 차원에서 최대한의 성의를 다한다는 것이 이들의 소신이다.
이 같은 사업과 함께 이들은「여행은 생산이다」라는 슬로건으로 해외여행에 인식을 새롭게 바꾸어 가겠다는 야무진 계획도 갖고 있다.
◆「신자 신혼여행」등 구상
지금과 같은 단순히 보고 즐기기만 하는 관광이 아니라 특별한 주제를 설정, 개인이나 단체가 여행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들이 현재 구상하고 있는「창업여행」「모의 캠퍼스 캠프」등이다.
자신들이 가톨릭 신자들인 만큼 두 사람은 교회 관련 여행 상품도 설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3월 22일부터 실시하는「가톨릭 신자들을 위한 신혼여행」과 2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시행될 예정인 일반신자 대상「성지순례」이다.
◆“한국 교회의 세계화” 관심
앞으로 그간의 직장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선용하는 것과 여행의 생산 개념을 정착시키고자 하는 포부를 안고 있는 이들은 또한 가톨릭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가톨릭교회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세계 교회에 알리는 것. 그들은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한국 교회의 세계화와 세계 교회와의 교류에 일조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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