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12월 첫 영성체를 하고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한 인기 탤런트 홍리나(카타리나)씨가 5월 방영 예정으로 촬영에 들어간 MBC TV 20부작 기획 드라마「산」에 캐스팅되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월 17일 KBS 1TV「TV는 사랑을 싣고」에 MC로 등장하기도 했던 홍리나씨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미망」에서 열연하고 있는 등 물 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MBC「종합병원」등에서 청순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풍겨온 그녀는 현재「미망」에서「머릿방 아씨」로 출연, 인기몰이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프로적인 끼와 신앙적인 정숙함을 함께 갖고 있는 홍리나씨는 프로그램 진행자로서의 경험에 대해『처음 해 본 MC 역할이라 두렵고 떨렸지만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 보겠다』며『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프로의 MC를 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여줬다.
서울 정동본당에서 유아세례를 받은 후 집안 전체가 냉담하는 바람에 20대 후반에야 첫 영성체를 했던 홍리나씨는 현재 방배동본당에 다니고 있다.
촬영이 있는 주일은 어쩔 수 없이 미사를 빼 먹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여지없이 성당에 나가 기도한다는 그녀는 세례명이 카타리나여서 이름도 리나로 지을 만큼 열심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녀는『항상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생활을 하는 연예인으로서 신앙은 정말 중요한 안식처가 된다』고 말하며『차분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도 시간이 탤런트로서 살아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녀가 20여 년의 냉담을 접고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한 계기는 이낙훈씨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부터다. 주일에 촬영을 하던 이낙훈씨가 정오가 되니까 쉬는 시간을 이용, 성당이 있는 쪽을 향해 묵주기도를 드리는 것을 보고 큰 영향을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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