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 예비역 장성 모임 이냐시오회(회장=이재전) 신년미사가 김수환 추기경 주례로 1월 22일 오후 5시 국군 중앙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냐시오회 회원과 가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미사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현재 우리나라는 중병을 앓고 있다』면서『정치가와 노사 모두가 정면 대결이 아닌 애국심과 대국적 견지에서 서로 양보함으로써 합의를 도출할 때 우리나라가 앓고 있는 중병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추기경은 만찬석상에서『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영수 회담이 개최된 것은 큰 다행으로 생각한다』며『단지 아직 눈에 보이는 평화적 해결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추기경은『야당이나 노동계 나름대로 요구하는 것이 있겠지만 이 정도면 일단 대화 국면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모처럼 대화라는 물꼬가 터졌는데 야당의 고집과 노동계의 투쟁으로 무산될 경우 큰 파국이 염려된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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